국내 첫 회원카드 발급 없이 QR충전서비스 도입···앱 하나로 어디서든 충전 가능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지난 16일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이하 ‘KEVIT’)의 오세영 대표가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23 세미나 ‘제15회 전기차사용자포럼 이버프(EVuff)’ 에 참석했다.
세미나는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가 주최하였으며 환경부, 서울시,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충전사업자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전기차 충전인프라 정책 및 개선사항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세미나는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10시부터 17시까지 세션 별로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각 관계자 및 전기차 사용자 약 150명 등이 참석했다. KEVIT의 오세영 대표는 ‘e-로밍을 통한 전기차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KEVIT은 전기차 충전을 위해 회원카드를 필수로 발급해야 하고, 발급까지 약 7일의 시간이 걸리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국내 최초로 회원카드 발급 없이 QR충전서비스를 도입하였다.
오 대표는 “전기차 사용자의 불편함에 대해 많은 고민을 거쳐 나온 것이 QR충전서비스였다”고 했으며 “또한 로밍충전서비스의 번거로움을 개선하기 위해 각 관계부처와 함께 e-로밍충전서비스를 도입하여 마침내 앱 하나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충전서비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직 환경부, 서울시, 한국전력 등 공공충전소 중심으로 e-로밍서비스가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전국 모든 전기차충전소에서 e-로밍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를 이뤄내겠다”며 “이 외에 App서비스를 통한 사용자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