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신기술 융복합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뉴콘텐츠아카데미'를 공식 오픈하고, 이를 기념하는 개원식을 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뉴콘텐츠아카데미는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융합형 인재 양성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국내외 신기술 선도기업 및 교육기관 전문가들이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에 참여하여 실무 맞춤형 밀착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뉴콘텐츠아카데미 개원과 더불어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기 교육생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생은 2년의 장기과정과 6개월의 단기과정을 나누어 모집했으며, 최종적으로 장기과정 62명과 단기과정 24개 팀이 선발됐다.
개원식은 ▲뉴콘텐츠아카데미 소개 및 환영사 ▲교원 및 교육생 대표의 다짐 발표 ▲협력기관 참여 아카데미 비전 선포 ▲기념사진 촬영 ▲특별 강연 순서로 이뤄졌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의원,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제1차관은 축사를,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환영사를 전하며 미래 콘텐츠산업을 이끌 인재들의 첫 발돋움을 축하했다.
전병극 제1차관은 "뉴콘텐츠아카데미는 창조적 상상력과 디지털 기술기반의 핵심 인재를 발굴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문체부는 여러분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만든 결과물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상헌 의원은 "K-콘텐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급변하는 콘텐츠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산실의 역할을 뉴콘텐츠아카데미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무형의 가치를 유형의 가치로 만드는 문화예술산업에서 뉴콘텐츠아카데미의 인재들이 활약하기 위해 예산·정책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뉴콘텐츠아카데미와 협력하는 글로벌 선도기업과 교육기관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콘텐츠 및 신기술 트렌드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넥슨 ▲컴투버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어도비시스템즈와 실시간 엔진 기반 융복합콘텐츠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에픽게임즈 코리아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가 참석했다.
또한 버추얼 프로덕션, 이머시브 공연 등 융복합콘텐츠 심화교육과정에 참여하는 ▲디스트릭트 ▲로커스 ▲비브스튜디오스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성대학교 등 교육기관들도 자리해 뉴콘텐츠아카데미의 시작을 함께 했다.
개원식과 연계한 뉴콘텐츠아카데미 1기 교육생 대상의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한국형 히어로물로 화제를 몰고 온 드라마 '무빙'의 이성규 VFX 총괄 슈퍼바이저,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이 강연자로 나서 '콘텐츠와 기술의 융합 - 새로운 도전, 새로운 콘텐츠'를 주제로 교육생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K-콘텐츠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과 창의성을 모두 지닌 융복합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뉴콘텐츠아카데미가 미래 콘텐츠산업을 이끌 리더들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