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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친환경 콘텐츠 제작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 발간

구체적 친환경 실천 사례, 연관 법제도와 정책 등···친환경 경영 실천 방안 제시

'친환경 콘텐츠 제작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 표지(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전 세계적 흐름에 맞춰 국내 콘텐츠산업에 특화된 ESG 실천 방안을 담은 '콘텐츠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친환경 콘텐츠 제작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를 발간했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콘텐츠기업이 글로벌 ESG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특히 최근 국제사회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에 대응하여 국내 콘텐츠기업이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탄소 발생을 절감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해외 주요국의 친환경 제작 가이드라인 분석 ▲국내외 콘텐츠 기업의 친환경 실천 사례 연구 ▲국내 콘텐츠산업 관련 학계 및 업계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이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콘텐츠 기획·제작 조직이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유통 등 전 과정에서 친환경 경영을 이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친환경 실천 사례 ▲연관 법제도와 정책 등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또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조직이 추구하는 미션과 비전, 경영 상황과 조건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콘텐츠기업의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는 설명이다.

한편, 콘진원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국내외 콘텐츠산업의 사회문화적 환경 변화에 맞춰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사업 형태별 쟁점 사례 발굴 등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강조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에서 기업의 친환경 경영 활동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라고 진단하며, "국내 콘텐츠기업이 국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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