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위메프가 올해 추석 기획전 오픈 20일간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 명절과 사뭇 다르게 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의 판매가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석 기획전 거래액 1위 상품은 보급형 스마트폰이었다. 실제로 해당 기간 ‘자급제폰’ 매출은 198% 증가했다. 추석을 맞아 부모님께 실용적인 선물을 하려는 추세와 맞물려 이른바 효도폰의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심박수 등 실시간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카테고리도 인기를 끌며 ‘효도 가전’이 주목받았다.
덕분에 추석선물관내 카테고리별 거래액 비중도 디지털·가전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생활·주방, 식품·건강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1인당 결제금액 또한 지난 설 대비 2배 늘었으며, 10만 원 이상 결제구간의 판매비율은 21%p 상승했다.
위메프는 이 같은 명절 선물 트렌드 변화에 맞춰 25일까지 2023 추석 기획전을 이어간다. 실용성과 가성비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행사 기간 최대 20% 할인 쿠폰과 중복 사용 가능한 카드사별 15% 할인 쿠폰을 지급해 최대 35%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상품으로 ▲아이텍트 눈마사지기세트, ▲에이지투웨니스 팩트 선물세트, ▲펄세스 스테비아 선물세트 등이 특가다. 또, 오랜만의 황금연휴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커피빈 1만원권 ▲오크밸리 얼리버드 시즌권 등 E쿠폰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힘든 시기지만 소중한 이들을 위해 보다 실용성 있는 선물을 준비하는 걸로 보인다”며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실용적이고 다양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