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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브랜드 첫 순수 전기 4도어 하이퍼 GT카 '에메야' 베일 벗다

브랜드 역사와 퍼포먼스, 최신 기술 집약...제로백 성능 2.8초 이내 도달

로터스 순수 전기 4도어 하이퍼 GT카 '에메야' (사진=로터스카스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로터스(Lotus)가 자사 최초의 4도어 하이퍼 GT카인 에메야(Emeya)를 미국 뉴욕에 마련된 스튜디오 에메야(Studio Emeya)에서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5년간 로터스 브랜드가 다져온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의 결정체인 에메야는 로터스 자동차만의 운전 질감과 느낌에 대한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한다. 특히, 최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최상급의 퍼포먼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터스 에메야는 액티브 프런트 그릴, 리어 디퓨저, 리어 스포일러 등의 최신 능동형 공기역학 기능을 더하는 한편, 로터스 자동차가 추구하는 낮은 무게 중심도 갖췄다. ‘하이퍼스탠스(Hyperstance)’라고 부르는 이 모습을 통해, 로터스 에메야는 주행안정성을 비롯해 GT 세그먼트에서의 승차감과 핸들링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로터스 순수 전기 4도어 하이퍼 GT카 '에메야' (사진=로터스카스코리아)

새롭게 선보인 로터스 에메야는 최상급 모델 기준 고출력 듀얼 모터 셋업을 통해 최고시속 250km와 함께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8초 이내의 성능을 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350kW DC 급속 충전기 기준 5분 충전을 통해 약 150km주행이 가능하고, 15분 충전 시 주행거리의 최대 80%까지 도달할 수 있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로터스 자동차의 노력도 눈 여겨 볼 만하다. 로터스 에메야에는 패션 산업에서 나온 소재들을 재활용해 만든 고급 실과 함께,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PVD 알루미늄, 알칸타라, 나파 가죽, 나아가 울트라패브릭(Ultrafabrics) PU 등의 소재가 적용됐다.

로터스 순수 전기 4도어 하이퍼 GT카 '에메야' (사진=로터스카스코리아)

음악 경험을 위한 노력도 가미됐다. KEF와 함께 개발한 몰입형 오디오 시스템에는 로터스 엘레트라(Eletre)에 처음 도입된 Dolby Atmos 3D 서라운드 시스템과 함께 Uni-Q 스피커 디자인과 Uni-Core 공간 절약형 서브우퍼 인클로저가 탑재됐다.

밴 페인(Ben Payne) 로터스 그룹 디자인 부사장은 “운전자를 위한 럭셔리 퍼포먼스 자동차인 에메야는 지금까지 로터스가 이뤄온 모든 것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디자인을 통해 운전자에게 자신감, 날 것의 감정, 나아가 순수한 즐거움을 도로에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5월 로터스 자동차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로터스카스코리아를 설립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국내 유일의 로터스 자동차 공식 수입사로서 단독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로터스 자동차의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인 에미라 사전예약을 진행 중에 있으며, 첫 순수 전기 하이퍼 SUV 엘레트라도 9월 중 사전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로터스카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터스 순수 전기 4도어 하이퍼 GT카 '에메야' (사진=로터스카스코리아)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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