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최근 약과와 전통 과자 등 ‘할매니얼 디저트’ 열풍이 이어지면서 추억의 간식들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쇼핑은 4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식품 카테고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간식류에서 추억의 레트로 간식류 거래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가장 많이 판매된 레트로 간식 1위는 단연 약과를 비롯한 한과와 엿, 떡 종류로 페트로 간식 중 27%의 판매량 비중을 차지했다.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의 약과 인기가 온라인 주문으로도 이어진 것으로 보이고 오란다, 모나카, 양갱, 유과 등 추억의 디저트들이 덩달아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이다.
2위는 누룽지, 뻥튀기가 24%의 비중을 차지했고 3위는 건빵, 전병, 전통과자가 18% 비중으로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제철을 맞아 신선식품에서는 대표적인 여름 간식인 찰옥수수와 고구마도 인기다. 옥수수가 4위로 16%, 5위 고구마는 10%의 판매 비중을 나타냈다. 고구마는 말린 고구마 형태로도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식사 대용으로 포만감도 높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 고구마에 이어 강냉이가 판매량 6위, 맛밤, 군밤류가 7위에 올랐다.
이지현 인터파크커머스 키셀러사업실장은 “온라인몰에서는 다양한 상품 종류와 대용량부터 소포장 단위까지 다양한 포장단위,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라며, “대기업 식품 제조사들도 최근 전통 간식류 신상품 개발에 열의를 보이며 할매니얼 디저트 열품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전통 간식 상품군 전체와 우리 농산물 신선 간식류의 판매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