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대한민국 1호 컬러리스트 김민경 작가(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장)가 오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부산(ASIA HOTEL ART FAIR BUSAN, 이하 AHAF) 2023'에 참가한다.
김민경 작가는 아트 컬러리스트로서 작품마다 컬러의 특징을 살려서 탄생시킨 새로운 장르의 아트콜라보 작업인 '디톡스 아트' 12점을 '행운의 컬러 특별전'을 통해 선보인다.
김 작가는 30일 오후 2시 관객과의 대화로 컬러의 명도·채도를 동일 레벨로 구성해 작가 고유의 에너지컬러를 구현한 과정을 브리핑한다. 이를 통해 눈과 머리를 맑게 하고 시각적 피로도를 줄여주는 원리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민경 작가는 "원색적인 컬러를 다양하게 사용해 에너지컬러를 만들었다"며 "색채에 규칙을 적용해 시선을 고정하게끔 만들었고, 이를 통한 편안함과 역동성을 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김민경 작가는 최근 컷아웃기법의 미니멀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시대의 획을 그은 천재 예술가 앙리 마티스 작품 이미지에 김 작가의 컬러로 콜라보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최근 앙리 마티스 서거 70주년 특별전 'LOVE & JAZZ'에 국내 작가 최초로 참여한 김민경 작가는, 자신의 15점 작품을 건대 C×C아트뮤지엄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전시한다.
한편 이번 AHAF 2023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1층 연회장(시실리룸, Sicily Room)을 포함해 11층과 12층, 총 3개층에서 열린다. 총 50여 갤러리, 400여 명의 작가, 4,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갤러리위(Gallery We)가 직접 기획한 4개의 특별전 ▲황찬성 특별전 ▲POP ART 특별전 ▲김민경의 행운의 컬러 특별전 ▲스타 초대전이 진행될 예정이어 미술계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