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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작가, 앙리마티스展 최초 한국 작가 참여 '화제'

'앙리 마티스 서거 70주년 특별전' 스페셜 참가 '눈길'

김민경 작가(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장, 오른쪽)가 앙리 마티스 서거 70주년 특별전을 빛낼 예정이다(사진=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아트컬러리스트 김민경 작가가 오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건대입구에 위치한 C×C 아트뮤지엄에서 열리는 마티스 서거 70주년 특별전에 참여한다.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1869~1954)는 20세기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로 이번 특별전은 내년 서거 70주년을 앞두고 그의 인생 후반부와 변화한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마티스전에 한국 작가가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95년 한국에 퍼스널컬러를 최초로 도입한 '대한민국 1호 컬러리스트' 김민경 작가는 국내 최초로 2021년 7월 퍼스널컬러 표준색 컬러가이드북(KMK168)을 출시했다. 김민경 작가는 컷아웃 기법의 미니멀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시대의 획을 그은 천재 예술가 앙리 마티스 작품에 자신만의 컬러로 콜라보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앙리 마티스 이미지에 컬러 명도·채도를 동일 레벨로 구성한 고유의 에너지컬러를 담아 재탄생시킨 김민경 작가는 지난해 12월 부산 삼정갤러리에서 첫 선을 보였다. 앙리 마티스와의 콜라보 작품으로 큰 주목 받은 김민경 작가는 올해 3월 '행운의 컬러(Foutune Color)'를 주제로 첫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후 5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미술박람회(art Korea expo 2023)'에 특별초대작가로 참여한 그의 '디톡스(치유) 아트' 작품들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수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지친 현대인들에게 눈과 머리를 맑게 하고 시각적 피로도를 줄이며, 감성컬러를 통한 힐링을 선사하는 김민경 작가의 '디톡스(치유)아트' 작품은 K팝 아이돌·걸그룹·영화배우·스포츠 스타 등 유명 셀럽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 참여하게 된 김민경 작가는 "그동안 준비해왔던 빛의 색을 페이퍼에 입히는 작업을 작품을 통해서 선보이게 됐다"며 "작품을 통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김민경의 '디톡스(치유) 아트'라는 주제로 빛의 컬러 RGB 컬러를 페이퍼 위에 올려놓은 독특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작품은 다양한 원색을 사용한 에너지컬러를 바탕으로 색채에 규칙을 적용하고 시선을 고정하게 만들어 편안함과 역동적인 느낌을 선사하며,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인테리어 공간디자인 연출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김 작가의 작품을 관람한 많은 관객들도 작가 의도와 같이 에너지컬러를 통한 치유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한편, '앙리 마티스, LOVE & JAZZ'는 씨씨오씨, 메종 마티스(Maison Matisse),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 하이메 아욘(Jaime Hayon), 에이랩, 아트앤워크(ArtNWork),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등이 함께한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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