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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2040년부터 모든 생산 및 공급망에 '기후 중립' 운영 목표

CO₂ 배출 저감 목표···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플래티넘 등급 획득

셰플러그룹이 발표한 2022 지속가능성 보고서 관련 이미지 (사진=셰플러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셰플러그룹이 2040년부터 모든 생산 및 공급망이 기후 중립 기반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셰플러코리아에 따르면 셰플러그룹은 최근 공개한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2040년부터는 그룹의 모든 생산 및 공급망이 기후 중립 기반으로 운영돼 CO₂ 배출 저감을 이룰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다 적극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수립한 2022년 기후대응 계획으로는 ‘녹색구매‘, ‘녹색생산‘, ‘녹색제품‘의 3가지 핵심요소를 발표했다.     

셰플러그룹은 ESG의 핵심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부합하는 지속가능성 전략의 기후대응 계획으로 ‘녹색구매‘, ‘녹색생산‘, ‘녹색제품‘을 수립한 바 있다. 이어 셰플러는 ‘녹색구매‘의 일환으로 2027년부터는 스웨덴 H2그린스틸(H2greensteel)사와의 협력을 통해 연간 10만 톤을 공급받으며, 이를 통해 사실상 CO₂ 배출이 없는 강철을 공급받게 된다.     

또한, 2030년까지 전세계 셰플러 공장의 연간 전력 수요량의 25%를 내부 생산된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충당해 ‘녹색생산‘을 실천할 예정이며, ‘녹색 제품‘ 분야에서는 현재 탄소발자국의 종합적인 계산을 자동화하는 통합된 청사진을 개발 중에 있다.     

이외에도 공급망에서 CO₂ 배출 저감을 위해 지난해 노르웨이 기술업체 리텍(REEtec A)과  희귀 광물조달을 위한 합작 투자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모듈, 하이브리드 변속기, 전기 차축 구동시스템용 전기모터의 지속가능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지난해 셰플러는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등급 평가에서 동종업계 상위 1% 수준으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또한, 2022년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에서 ‘기후변화대응‘과 ‘수질 등급‘이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받아 격상됐다.     

클라우스 로젠펠트(Klaus Rosenfeld) 셰플러그룹 CEO는 “셰플러 그룹의 핵심 기업전략인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2040년 글로벌 기후중립 경영 실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명확한 실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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