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한강공원에 등장한 '방탄소년단숲'···멜론 '숲;트리밍' 첫 성과
응원하는 아티스트 선택 후 매월 결제금액 2% 자동 적립···BTS 적립액 2천만 원 넘어서
(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멜론(Melon)이 내가 응원하는 아티스트 이름으로 숲을 조성하는 친환경 프로젝트 ‘숲;트리밍’ 첫 성과로 서울 난지한강공원에 ‘방탄소년단숲’을 조성하여 25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숲;트리밍’은 작년 6월부터 멜론 유료회원이라면 누구나 아티스트 이름을 딴 숲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멜론 정기결제권을 이용하는 동안 ‘숲;트리밍’ 페이지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름을 선택만 해두면 매월 결제금액 2%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이후 해당 아티스트 앞으로 총 2천만 원이 적립되면 모든 금액이 서울환경연합으로 기부되어 서울시 내에 아티스트 이름을 딴 숲을 조성한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올해 3월 15일 국내외 가수 중 최초로 ‘숲;트리밍’ 적립액이 2천만 원을 넘어섰다. 이에 멜론과 서울환경연합,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는 함께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내에 이팝나무 3주와 남천나무 400주로 구성된 ‘방탄소년단숲’을 조성하였다. 팬과 시민들은 누구나 한강사업본부 난지안내센터 부근 잔디마당을 찾아오면 ‘방탄소년단숲’을 둘러볼 수 있다.
멜론 관계자는 “멜론 영향력이 K-POP 팬덤의 선한 영향력과 만나 환경을 보호하고 나아가 지구를 지키는 일에 쓰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아티스트와 지구를 다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숲;트리밍’ 프로젝트로 더욱 많은 숲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