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위메프가 최근 한 달간 캠핑용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2021년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700만명에 달했고, 캠핑 시장 규모 역시 6조원을 넘겼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캠핑이 단순 유행이 아닌 여가 생활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
캠핑 인구가 늘어나면서 캠핑을 위한 고가의 장비보다 초보자들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캠핑용품과 감성 아이템이 인기를 끌었다.
캠핑 초보자의 필수템인 그늘막 텐트는 84% 증가했고, 여러 장비들을 편리하게 옮길 수 있는 웨건은 613% 매출이 늘어났다.
감성 캠핑을 위한 상품도 인기다. 위메프에 따르면 불멍용 장작과 오로라 가루도 구매가 늘었고, 무드등도 매출이 945% 상승했다.
차박 관련 용품도 일제히 증가세다. 차량 트렁크에 간단하게 연결하는 도킹텐트와 좌석 평탄화 작업을 위한 차박매트의 매출이 각각 74%, 44% 증가했다.
위메프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펜션&캠핑 기획전’을 열어 숙박 상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또 24일부터는 ‘라이프위크’를 진행해 여러 캠핑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마스크 해제와 따뜻해진 날씨에 캠핑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더 다양한 캠핑용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