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에이텐이 다중 접속 접근 가능한 4K 해상도 대응 무선 프레젠트온(PresentON) 스위치 2종 VP2020·VP2021 모델을 공개했다. 정식 출시는 오는 3월 예정이며, 권장 사용 환경은 회의, 교육 등 A/V 시스템이 필요로 하는 곳에 적용할 수 있는 무선 대응 BYOD 솔루션이다.
프레젠트온(PresentON)이라는 용어는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을 즉시 시작(ON)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긴 신조어다. 여타 프레젠테이션 스위치와의 차별점을 소구하고자 에이텐이 새롭게 만들었으며, 공개한 2개 제품 VP2020, VP2021 에만 적용된다.
두 제품은 가로 14센티미터 세로 10센티미터 높이 약 3센티미터의 직사각형을 연상시키는 박스 형태 제품으로 외형은 같다. 전면에는 터치스크린 또는 마우스를 연결할 수 있는 USB 또는 USB-C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후면에는 와이파이 안테나, 오디오, HDMI, USB, VGA, 이더넷, 전원 단자가 위치한다.
사용자는 VP2020·VP2021 무선 프레젠트온 스위치에 와이파이 연결 가능 단말기(노트북, 스마트폰 등)로 접속해 최대 4K 해상도 콘텐츠를 HDMI 지원 디스플레이 1개와 VGA 지원 디스플레이 1개에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
디자인은 같지만, 기능 면에서는 차이를 두고 있다. 4K 무선 프레젠트온 스위치 VP2020과 VP2021 모델은 협업에 필요한 기능을 공통으로 갖췄지만, 운영 규모와 목적에 따른 다중 동시 연결 숫자를 달리했다.
VP2020은 최대 8명까지 무선 또는 로컬 네트워크를 통해 참석자가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 하지만 VP2021은 최대 8명까지 참석자가 원격으로 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은 VP2020과 동일하지만, 동시에 이더넷 연결을 통해서도 최대 20명까지 참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로 제공한다.
여러 소스를 동시에 전송하는 멀티뷰 프레젠테이션 부분도 다르다. 콘텐츠를 전체 화면 또는 동일한 레이아웃으로 전송하는 side by side 방식은 두 제품이 동일하지만, 쿼드 뷰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화면 레이아웃 구성은 VP2021만 지원한다.
공통 기능으로는 신호가 감지되면 레이아웃이 자동으로 전환되는 자동 레이아웃 프로젝션 기능을 제공하며, USB-C와 USB Type-A 포트에 터치스크린이나 마우스를 연결해 직접 프레젠테이션할 수 있는 USB 터치백 기능도 갖췄다.
사회자 모드에서는 사회자가 참석자의 연결 상태와 표시되는 AV 콘텐츠를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는 권한이 제공된다. 이 과정에서 VP2021로 구축한 회의 환경에서만 주석, 화면의 화이트보드, 화면 캡처와 같은 협업 도구를 이용할 수 있다. 화상 회의 및 디지털 학습 경험을 한층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PoE 지원 이더넷 포트 기능을 갖춰 하나의 선으로 통신 및 전력 공급 모두가 이뤄지기에 설치 편의가 우수하고 선 정리 번거로움이 적다. 또한, 오디오 디임베딩 기 기능도 갖춰 오디오 앰프와 믹싱 시스템 사이의 통합이 한층 수월하다.
에이텐코리아 관계자는 "4K 무선 프레젠트온 스위치 VP2020, VP2021은 모든 무선 회의에서 원활한 팀워크를 달성하는 데 최상의 편의와 최고 기능을 제공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라며 "번거로운 선 연결 없이 무선으로 참석 가능한 회의 환경을 구축하려는 환경 그리고 감염병 사태 3년을 지나 다시 출근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유연한 회의 환경 구축에 관심이 증가세인데 이때 높은 편의가 빛을 발하는 장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