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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꼭 렌즈로 세포 셀 필요 있나요?" 솔, 렌즈프리 반도체 '솔카운트 자동세포계수기' 선봬

CES 2023 혁신상 쾌거···렌즈대신 반도체 센서 사용해 빠르고 정확한 계수

김현 솔 마케틴 & 영업 본부장 '솔카운트 자동세포계수기'로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씨넷코리아)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솔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해 렌즈프리 반도체 바이오센서 기반 '솔카운트 자동세포계수기'를 선보이고 CES 2023 혁신상을 받았다.

씨넷코리아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위치한 한국센서관에 방문해 김현 솔 본부장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위치한 한국센서관 풍경 (사진=씨넷코리아)

솔카운트 자동세포계수기는 특정 환경에 노출된 이후 세포의 변화를 관찰해야 할 때 사용된다. 살아남은 세포가 얼마나 되는지, 죽은 세포가 얼마나 되는지 그 숫자를 가지고 판단하는데, 이때 이 기기가 사용된다.

'렌즈 프리 반도체 바이오센서'를 이용해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하며 세포를 체크하는 대신, 반도체 센서를 사용해 카운팅을 하는 방식으로 살아있는 세포를 세는 기기다.

"어떤 부분이 혁신입니까?"라는 씨넷코리아의 질문에, 김현 솔 본부장은 "사람의 눈으로 일일이 세다 보면, 세포를 한 번에 볼 수도 없고 정확한 계수가 어렵기 때문에 생각을 전환했다"며 "반도체 바이오센서로 보게 되면 한 번에 넓은 면적(FOV)을 볼 수 있고, 빠르고 정확한 계수를 할 수 있다. 동시에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클라우드 서버에 업데이트하는 것도 쉽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미 유럽에서 계약하고 갔다"며 "혁신적인 제품이 맞고, 특히 세포를 테스트해야 하는 분야에서는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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