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용부터 가정용, 장기 기록용 등 다양한 콘셉트로 출시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스마트사운드가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해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청진기 '스키퍼(Skeeper)' 3종 ▲스키퍼 R1 ▲스키퍼 H1 ▲스키퍼 P1을 공개했다.
스키퍼 R1은 인공지능 기능을 기기 내부에 탑재한 올인원 인공지능 (Edge AI)스마트 청진기이다. 별도 스마트폰과 모바일 앱(APP)없이 자체 기기만으로 모든 디지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탑재된 인공 지능은 심장 잡음과 비정상적인 폐음을 빠른 시간에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다.
또 내부 카메라를 통해 환자 진료카드와 연계된 QR 또는 바코드를 자동 인식할 수 있으며 500시간, 10만건의 환자와 청진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할 수 있다.
스키퍼 H1은 원격진료와 홈케어 전용 제품으로 개발됐다.
스키퍼 H1은 일반인도 집에서 간편하게 가족 심폐나 태아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가정에서 측정된 청진 소리는 인공지능이 분석해 심장과 폐, 태아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스키퍼 P1은 웨어러블 패치형태로 몸에 부착해 장시간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스키퍼로 심폐질환을 판별하는 ‘AI 솔루션’은 고려대 안암병원 심장내과와 호흡기내과 전문의들의 자문을 통해 심장과 폐질환 분류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 종합병원 10여 곳과 임상 협력하면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분석하고 있다.
스마트사운드는 스마트 청진기로 심폐질환을 판별하는 인공지능(AI)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 성공함으로써 작년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장관상'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CES에서는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반려동물용 스마트 청진기 위더펫(WithaPET)도 인기를 끌었다.
위더펫은 최적화 기술을 통해 20g의 가벼운 제품 중량을 실현하였고, 반려동물 털 위 청진 및 200g 이하 신생견 청진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인공지능을 통한 반려동물 심폐질환 진단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의 1차 건강 진단 및 스크리닝이 가능한 장치다.
반려동물이 육안상으로 아프기 전에 미리 확인해 생존률이 훨씬 높아지는 만큼,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에게는 매력적인 상품으로 다가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