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혁신상 수상제품, 피사체 인식하고 추적해 콘텐츠 제작에 용이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메타버스 기술기업 쓰리아이(3i)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해 AI 기술 기반으로 한 스마트 기기 '피보 맥스(Pivo Max)'를 선보였다.
쓰리아이는 기본형인 피보 팟(PivoPod)부터 입문자들이 사용하기 좋은 피보 팟 라이트(Pivo Pod Lite), 업그레이드 버전인 피보 맥스를 핵심 제품으로 소개한다.
피보는 스마트폰을 거치대에 올려놓고, 기기와 블투투스로 연결하면, 사람과 동물을 인식하고 피사체가 움직이면, 그 대상을 따라 기기에 설치된 전동모터를 통해 같이 움직인다.
주로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나 몸의 움직임에 대해 관찰이 필요한 운동선수, 전문적이고 생동한 강의를 진행하는 전문 강사나 부동산 전문가, SDK 개발자에게 적합하다. 피보 맥스는 이번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피보 맥스는 기존 제품 대비 최대 12시간 이상 넉넉한 배터리 용량과 강력한 내구성으로, 2kg까지 스마트폰을 포함해 액션캠, DSLR카메라, 미러리스 카메라 등 다양한 촬영기기를 거치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물체를 인식해 피보를 동작시키면 고정된 카메라도 같이 도는 형식이다. 앱을 실행하면,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을 자동으로 추적하고 360도 회전 촬영이 가능하여 혼자서도 손쉽게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쓰리아이 김켄 대표는 "작년에 이은 CES 2023 혁신상 수상으로 자사의 피보 제품군에 대한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쓰리아이는 도전적인 마음가짐으로 이번 CES 2023부스 참가를 준비했으며,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주는 인공지능 스마트 디바이스 피보와 함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쓰리아이는 2023년 SDK 개발자와의 협력을 본격화하고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에서도 통합적인 시스템을 개발하며 계속 발전해 나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