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씨앤아이, 북유럽 감성 담긴 PC 케이스 프렉탈디자인 '노스' 시리즈 출시
전면 패널 나무 소재로 고급스러움 강조…상단 촘촘한 메쉬 패널로 원활한 쿨링 환경 조성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서린씨앤아이가 프렉탈디자인(Fractal Design) PC 케이스 ‘노스(North)’ 시리즈를 국내 정식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프렉탈디자인 노스는 자사가 위치한 스웨덴의 지역,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컨셉으로 디자인된 제품이다. 숲을 뒤덮은 무성한 나무, 차가운 눈 등을 형상화해 노스 시리즈의 전면에는 오크(Oak)와 월넛(Walnut)의 질감으로 표현된 실제 나무를 가공한 패널이 사용됐다. 여기에 블랙과 화이트로 나뉘어진 기본 컬러에 맞춰 I/O 포트와 핏(Feet) 등에 골드와 실버 컬러를 적용해 서로 다른 조화를 이룬다. 또한, 강화유리 모델과 메쉬(Mesh) 모델을 구분해 사이드 패널 소재에 따른 소비자의 선택권 역시 제공한다.
노스 시리즈 전면 나무 패널은 사용자에게 공간적, 심적 안정감을 전달한다고 제조사는 설명한다. 이는 소재의 특성에서 기반하는 것으로 실내에 비치된 모든 가구들이 나무를 기초로 하고 있음을 감안했을 때 PC케이스 역시 가구의 영역으로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이는 생활 공간에 배치된 가구와의 공간적 조화, 나무라는 소재가 주는 심적 안정감에서 기반한 설계 디자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프렉탈디자인은 이번 노스 시리즈에도 자사의 '실용성 기반 설계'를 적용하였다. 가장 큰 특징은 메쉬 모델에만 제공되는 측면 패널용 쿨링팬 추가 설치를 돕는 팬 브래킷이다. 이를 이용하면 VGA와 내부 시스템에 120mm 또는 140mm 쿨링팬 2개를 이용한 직접 쿨링이 가능하다. 또한 전면 패널에 기본으로 장착된 2개의 140mm 아스펙트(Aspect) 쿨링팬 대신 수냉 쿨링을 위한 320mm 라디에이터 또는 120mm 쿨링팬 3개로 교체 이용도 가능하다.
아울러 강화유리 모델과 메쉬 모델 모두에 적용된 상단 촘촘한 규격의 메쉬 패널은 시스템 내부의 원활한 공기 순환을 돕는 기능적 측면 외에도 패널 후면부에 부착된 가죽 재질 태그(Tag)로 외적인 측면에서의 소소한 디테일 완성도를 함께 제공한다.
이 밖에도 최대 355mm 길이의 고성능 VGA 장착을 지원하고 최대 170mm 높이의 타워형 CPU쿨러 장착 지원, 2개의 2.5" 전용 드라이브 마운트와 3.5", 2.5" 겸용 드라이브 마운트를 3개까지 지원해 넓읍 내부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프렉탈디자인 노스 시리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린씨앤아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