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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씨앤아이, 저소음 PC 케이스 프렉탈디자인 '디파인 7' 미니&나노 시리즈 선봬

원형인 디파인 7 시리즈의 외관 그대로 규격을 줄인 M-ATX, ITX 폼팩터 기반 PC케이스

프렉탈디자인 '디파인 7' 시리즈 미니, 나노 케이스 (사진=프렉탈)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서린씨앤아이가 프렉탈디자인(Fractal Design) 디파인(DEFINE) 7 시리즈에 규격 파생 모델 4종을 정식 출시했다.     

프렉탈디자인 디파인 시리즈는 동사의 메쉬파이(Meshify) 시리즈와 함께 자사를 대표하는 PC케이스 모델이다. 쿨링 효과에 집중한 메쉬파이 시리즈와 달리 디파인 시리즈는 저소음 PC 환경 구현에 집중한 모델로서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을 갖추고 있다.     

가장 최신 모델 디파인 7은 E-ATX 규격 메인보드 장착을 지원하는 대형 모델 디파인 7 XL부터 미들 타워 규격의 디파인 7과 디파인 컴팩트(Compact)가 앞서 출시된 바 있다. 이에 이번 신제품은 컴팩트 모델보다 더 작은, M-ATX와 ITX 폼팩터 장착을 지원하는 미니(Mini), 나노(Nano) 모델이다.     

전면, 상단, 측면, 파워서플라이 슈라우드를 모두 분리한 디파인 7 미니 제품 이미지 (사진=프렉탈)

디파인 7 시리즈는 헤어라인(HairLine) 마감을 적용한 알루미늄 소재의 전면 패널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정교한 제조 공차로 제작된 이 전면 패널은 측면, 상단 패널과 단차 없이 정확히 결합되어 견고함과 우아한 이미지를 동시에 제공한다. 아울러 밀폐형이 아닌 환기형 타입의 상단 패널을 별도로 제공해 시스템 사양에 따른 쿨링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 교체 이용이 가능하다. 이는 뜨거운 공기가 위로 향하는 대류 현상을 이용한 것으로 기본 밀폐형 구조를 갖는 디파인 7 시리즈의 취약점을 보완해준다.     

프렉탈디자인은 디파인 7 시리즈부터 새롭게 디자인된 내부 프레임이 사용되었다. 전면 패널과 측면은 물론 상단 패널과 내부 파워서플라이 슈라우드(Shroud)까지 모두 분리할 수 있는 이 구조는 시스템 빌드와 유지 보수에 있어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나노 시리즈에 적용된 내부 에어 덕트 디자인 이미지 (사진=프렉탈)

프렉탈디자인의 디파인 7 미니와 나노 시리즈는 최대 10만 시간의 제품 수명을 갖는 동사의 고성능 쿨링팬, 다이나믹(Dynamic) X2 GP 시리즈가 전면 140mm, 후면 120mm 규격으로 기본 제공된다. 여기에 추가 구성에 따라 미니의 경우 120mm 최대 7개, 140mm 최대 4개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나노의 경우 120mm 최대 6개, 140mm 최대 3개까지 추가 장착이 가능한 확장성을 지원한다. 아울러 나노 모델의 경우 전면 쿨링팬의 외부 공기 유입을 돕는 모듈형의 에어덕트 디자인을 적용, 소형 폼팩터 시스템이 갖는 태생적인 쿨링 환경 개선에 노력했다.     

이 밖에도 USB 2.0과 3.0은 물론 고속 전송 인터페이스로 최근 각광 받는 USB 3.1Gen2 Type-C 포트를 기본 제공하며, 별도로 판매되는 유니버셜 멀티 브래킷(Universal Multi-Bracket Type A)을 이용하면 쿨링팬 슬롯을 스토리지 공간으로 변경할 수 있어 저장장치 공간 추가에도 용이하다. 또한, 최대 높이 167mm의 타워형 CPU쿨러, 최대 길이 200mm의 파워서플라이와 전면 팬 제거 시 331mm의 그래픽카드 장착이 가능한 폭넓은 내부 확장성과 산업용 등급 소재의 흡음재를 사이드 패널에 적용해 정숙한 시스템 환경 구현에도 도움이 된다.

프렉탈디자인 디파인 7 미니&나노 PC 케이스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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