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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유료 구독 서비스' 본격 출시

구독자에게 독점적 컨텐츠 제공함으로써 유대 관계 형성, 창작자에게는 더 안정적인 수입원

지난 1월부터 테스트 중이던 인스타그램 "유료 구독 서비스"를 본격 출시했다. (사진=미국 씨넷)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인스타그램이 지난 1월부터 테스트 중이던 구독서비스를 본격 출시했다.

14일(현지 시간) 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는 창작자들이 특정 사진과 릴(Reels)을 자신의 구독자에게 공개할 수 있고 채팅할 수 있는 구독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예측이 가능한 수익을 얻게 하는 좋은 방법이면서도 팬들 또한 그들이 원하는 크리에이터들로부터 독점적인 콘텐츠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 트위터 계정)

구독자에게만 독점적으로 공개되는 컨텐츠는 보라색 배지와 왕관 기호가 표시되며 이들은 별도의 피드에 저장된다. 또한 창작자는 구독자 최대 30명과 채팅할 수 있으며 대화창은 24시간 후 자동 종료된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1월부터 농구선수 세도나 프린스, 모델 켈시 쿡, 배우 앨런 치킨 차우, 체조 선수 조던 칠스를 포함한 10명의 미국 크리에이터들에게 해당 도구를 테스트하기 시작해 현재는 수천 명의 크리에이터들에게 이 구독 프로그램이 서비스되고 있으며 창작자는 한 달에 99센트부터 99달러,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천3백 원에서 13만 원 범위 내에서 구독료를 책정할 수 있다. 

지난 1월 인스타그램은 "구독 프로그램은 창작자들이 구독자들에게 독점적인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적극적인 팔로워들과 더 깊은 유대 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더 안정적으로 월 소득을 키울 수 있게 한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했다. 

모기업 메타(Meta)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구독을 사용하는 창작자들에게 2023년까지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일전에 밝힌 적 있으나 지난 6월, 그 기간을 최소 2024년까지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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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owl@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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