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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5월 베스트 오디오북 '나당탐정사무소 사건일지' 꼽혀

‘오십어 읽는 논어’부터 ‘1984’까지 베스트셀러도 여전히 상위권 랭크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윌라가 지난 5월 구독자들이 가장 많이 청취한 오디오북으로 <나당탐정사무소 사건일지>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윌라가 공개한 5월 윌라 베스트 순위를 살펴보면 1위를 차지한 <나당탐정사무소 사건일지>는 지난달 선보인 <교동회관 밀실 살인사건>과 동일한 세계관의 한국추리문학선 시리즈로 국내 사회상을 잘 녹여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윌라 오디오북으로 재탄생해 작품의 분위기가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다는 호평을 받았다.     

가정의 달 두 번째로 사랑받은 콘텐츠는 2022년 투자 분야 베스트셀러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이었다. 대통령 부임 이후 부동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종이책을 거쳐 오디오북 청자들에게도 이어졌다. 시간과 장소 구분 없이 핫한 이슈를 간편하게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의 장점이 경제 분야와 잘 맞아떨어졌다.     

종이책 출간 이후 베스트 순위에 항시 오른 <오십에 읽는 논어>는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주제가 조금 무거울 수 있지만, 살면서 꼭 생각해봐야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인문, 철학 베스트 도서를 오디오북으로 꾸준히 반복해 들을 수 있다는 게 구독자들에게 메리트로 작용한 작품이다.     

조지 오웰 <1984>는 시대를 막론하고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하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윌라 세계문학컬렉션은 이런 라인업들을 오디오북으로 소개하고 있다. 5월 소개된 <1984>는 세계 고전이라는 벽을 허물었을 뿐 아니라 성우들의 목소리가 작품에 더 몰입하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이 외 얼마 전 연재가 끝난 웹소설 <예외의 탄생>, 박현숙 작가의 <구미호 식당3-약속 식당>, 올해 초 <삼국지> 완결에 이어 마무리된 이문열 <초한지> 10권, 채사장의 첫 장편소설 <소마>, 믿고 듣는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아름다운 흉기>, 인스타그램에서 수백만 독자에게 인정받은 에세이 <이제는 오해하면 그대로 둔다> 등이 베스트 순위에 올랐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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