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애플이 오는 6월 6일부터 10일까지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 (WWDC)를 개최한다.
매년 9월 공개되는 신제품 발표만큼 뜨거운 주목을 받는 행사는 아니지만 WWDC에 참관하기 위해서는 1600달러, 우리 돈 190만 원이라는 높은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5천 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한 곳에 모일만큼 큰 행사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무료 온라인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지만 올해는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 위치한 애플파크에서 일부 개발자와 학생들을 초청해 팀 쿡의 기조 연설 영상을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애플은 WWDC에서 iOS, 아이패드OS, 워치OS, 맥OS 및 기타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선보여왔는데 올해는 iOS16과 워치OS9 그리고 애플이 독자적으로 설계한 M2 칩을 탑재해 성능에 더욱 집중한 맥 프로 데스트콥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애플 WWDC 보다 앞선 5월 11일과 12일은 구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I/O가 개최되며 5월 24일부터 26일은 마이크로소프트(MS) 빌드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