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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코리아, 꽃을 주제로 한 '플라워 포엠' 전시회 연다

‘꽃’의 감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풍성하게 표현

주지훈 작가의 ‘플라워 포엠(FLOWER POEM)’ 전시회 포스터(사진=후지필름코리아)

(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후지필름코리아는 오는 24일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파티클에서 주지훈 작가의 ‘플라워 포엠(FLOWER POEM)’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지훈 작가는 4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 ‘꽃’을 피사체로 한 90여점의 사진과 영상작품을 출품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 테마인 꽃이라는 식물에게 받았던 위로의 경험과 감정을 작품에 녹여냈으며, 꽃이 지닌 상투적이고 심미적인 특징에 집중하기 보다 자신의 내면을 투영한 하나의 매개체로서 역할에 초점을 뒀다.    

작가는 평면적인 사진 작업뿐 아니라 영상 매체를 통해 느낀 감정을 보다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꽃이 피어 만개하고 지는 모든 순간들을 밀착된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 과정에서 피사체와 나눈 고요한 위로와 감정의 에너지를 영상 작품에 담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시지각적 체험을 제공한다. 영상 작품은 후지필름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X-Pro3로 촬영되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네이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관람 시간대 별로 입장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다. 오늘(21일)부터 무료로 예약이 가능하며, 얼리버드 혜택으로 23일까지 관람 예약을 완료한 고객에 한해 방문 시 전시 포스터를 증정한다.    

전시장 한 켠에는 각종 아트 상품과 도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트샵을 운영한다. 약 1천여 권의 사진, 예술, 디자인 관련 전문 서적들이 구비되어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다. 전시 작품을 기반으로 제작된 편지지 세트, 성냥 등 다양한 감성 아트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후지필름코리아 관계자는 "꽃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단순한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넘어서 관람객들에게 따뜻하고 고요한 위로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파티클은 향후에도 여러 장르의 문화영역을 다룰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소통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후지필름코리아는 지난 10일부터 잠실에 위치한 에비뉴엘점에서도 일러스트레이터 나승준 작가의 디지털 콜라주 작품 20점 이상을 전시 중이다.

김나래 기자natali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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