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중국 오포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파인드 엔(N)'의 예약구매가 지난 15일 중국에서 시작됐다.
오는 23일 정식 발매되는 이 제품은 5.49인치의 18:9 비율을 갖춘 외부 디스플레이를 가진 게 특징이다. 여기에 내부 디스플레이는 7.1인치 화면의 8.4:9 비율을 갖췄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E5 발광재료 OLED로 해상도가 1,792x1,920 픽셀이다.
오포에 따르면 파인드 N은 자체 개발한 '준척추형' 힌지를 적용해 접히는 부분의 주름을 없앴다. 이른바 물방울 힌지 솔루션인데, 접히는 부위의 곡면 반경을 3.0mm로 늘려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한 기술이다.
이밖에 16세대 캠(cam) 방식을 채택해 50~120도의 프리호버(free hover)를 제공한다. 오포는 20만 차례 이상의 인폴딩 수명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오포 파인드 엔의 무게는 275g이며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888이다. 또 12GB LPDDR5+512GB UFS3.1를 지원하며 4,500mAh 배터리 용량에 33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내부와 외부 하면의 전면 카메라가 모두 3200만 화소이며, 후면 카메라는 500만화소+1,600만화소+1,300만 화소 조합이다.
오포 파인드 엔 폴더블 스마트폰 제품 가격은 8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 제품이 7천699 위안(약 143만 원), 12GB 램과 512GB 내장 메모리 제품이 8천999 위안(약 167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