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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네이버클라우드 "동남아시장 진출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도울 것"

양사 상호 협업 통한 스타트업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매진

콘진원·네이버클라우드 협력지원 홍보 배너(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콘텐츠 스타트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 10일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콘텐츠를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 적극 소개하고, 유망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이끌고자 한다.

    콘진원 글로벌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테크인아시아(Tech in Asia) 싱가포르 마켓에 선정된 기업을 비롯해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에게 우선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네이버클라우드는 싱가포르에 글로벌 거점을 운영 중에 있으며, 선정된 기업은 네이버클라우드의 안정적인 인프라와 국내 사용자들에게 친화적인 서비스 경험을 현지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와 제휴한 국내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그린하우스’프로그램 운영 중이며, 이번 MOU로 콘진원 지원 참가사 또한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필요한 경영, SaaS(Software as a Service) 교육부터 기술 및 공동마케팅까지 기업별 약 1천 만 원 규모의 혜택을 참가사에게 지원한다.    

또한 그린하우스 외에도 ▲공공 SaaS 보안 인증 심사 준비를 비롯해▲핀테크 기업 클라우드, 그리고 ▲독립몰 구축을 위한 메타커머스 솔루션과 ▲업무 플랫폼인 네이버웍스 등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이번 MOU를 통해 콘진원과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공동 마켓, 컨퍼런스, 세미나 참가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 클라우드는 동남아를 비롯한 신규시장 진출 전략을 발굴하고, 콘진원은 스타트업들의 신규시장 진출 수요를 탐색하여 다각도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자 한다.    

박경자 콘진원 기업인재양성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이 많이 위축되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의 판로 다각화와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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