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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게임 라인업 성장세···게임빌, 2분기 매출 296억 원 달성

하반기에 자체 게임 사업 강화와 신규 사업 영역 확대에 역량 집중

(씨넷코리아=최인영 기자) 게임빌이 올해 2분기 매출 296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 당기순이익은 7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관계기업 투자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게임빌 자사 게임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MLB 퍼펙트 이닝 2021’ 등 야구 라인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며 실적 기반을 다졌다. 또 유망 게임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사업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도 보였다.

게임빌은 하반기에 자체 게임 사업 강화와 신규 사업 영역 확대라는 두가지 목표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먼저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글로벌 히트 IP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대규모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서머너즈 워 캐릭터들을 게임에 등장시키고 시스템도 개선해 글로벌 유저들 호응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 전략 RPG ‘이터널소드’는 담금질을 거쳐 4분기에 글로벌 출시한다. 이 게임은 실시간 대규모 난전 재미와 고전 RPG 향수를 소환해 글로벌 유저들의 취향 저격에 나설 예정이다.

자체 개발력을 투입한 ‘크로매틱소울: AFK레이드’도 4분기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2D 및 3D 그래픽 장점을 조화시킨 감각적인 일러스트 화풍으로 전략적인 파티 플레이를 선보인다.

플랫폼 사업 확대도 하반기에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게임빌은 20여 년간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고도화한 게임전문 플랫폼 ‘하이브(Hive)’를 다른 게임회사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함으로써 본격적인 게임 플랫폼 사업 진출을 알린 바 있다. 하이브는 게임 제작부터 운영까지 글로벌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들을 단일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로 제공한다.

게임빌 신규 사업 영역으로 자리잡은 게임 플랫폼 사업은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많은 게임 개발회사들과 협업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받는다. 게임빌은 이 게임 플랫폼 사업을 확장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인영 기자elli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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