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최인영 기자) 컴투스와 게임빌이 시각장애 아동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제작한 ‘점자 동화책’을 금천 구립 도서관에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한 달간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학습 교구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활동이 불가함에 따라 각자 개인 공간에서 작업이 가능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전개됐다. 이에 임직원들 자녀와 배우자 등이 함께하는 가족단위 참여자들도 많아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직접 점자 스티커를 인쇄할 수 있는 ‘휴대용 점자 인쇄기’를 비롯해 점안서 등 제작 키트가 제공됐다. 약 3주간 작업 기간과 검수 기간을 거쳐 최종 400여 권 점자 동화책이 제작됐다. 완성된 점자 동화책은 금천구청과 금천문화재단에서 관내 구립 도서관에 전달됐다. 또 해당 도서를 필요로 하는 각종 시설에도 기증될 예정이다.
해당 도서들은 시각장애 아동을 비롯해 비장애아동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권장도서들로 구성돼 아이들 지식 함양 및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컴투스와 게임빌은 그동안 임직원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비롯해 자사 인기 게임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ESG 경영체제 가동을 위한 ‘ESG플러스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글로벌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인영 기자ellie@cnet.co.kr
IT 소식을 빠르고 쉽게 전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