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최인영 기자) NHN과 한글과컴퓨터그룹이 클라우드 동맹을 맺고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기반 ‘한컴오피스 웹’에 두레이를 접목해 교육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등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장기적으로 동반 성장을 이뤄내자는 데 뜻을 모아 체결되었다.
NHN 자회사이자 올인원 협업툴인 NHN두레이(Dooray!)는 한컴에 독점 영업권을 제공해 협업툴 서비스부터 클라우드 사업영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은 기존에 보유한 영업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NHN두레이 B2B·B2G 확산에 주력한다. 이번 협업은 공공 시장 내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협업툴 도입은 단순한 업무 효율 증대뿐만 아니라 협업문화 혁신까지 가져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NHN두레이가 지니고 있는 강력한 기술력과 한컴 그룹 여러 노하우가 만나 큰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수 한컴그룹 미래전략총괄 겸 한컴 대표는 “한컴MDS·한컴인텔리전스 등과도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신사업들을 추가적으로 발굴해 그룹 차원에서 NHN과 다양한 사업적 벨류체인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인영 기자ellie@cnet.co.kr
IT 소식을 빠르고 쉽게 전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