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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신형 '아이패드 미니' 나올까?

베젤은 더 얇아지고 홈 버튼은 사라질 것으로 전망

아이패드 미니5 (사진=미국 씨넷)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올 가을 2021년 새롭게 디자인된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에 따르면 지난 9개월 간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프로에 대해 모두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다음 차례는 아이패드 미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패드 미니가 새로워진 모습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추측은 오랫동안 제기돼 왔다. 애플에 정통한 분석가로 잘 알려진 밍치궈는 지난 해 “2021년 상반기에 업데이트된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그 예상은 빗나갔고 그는 다시 지난 5월에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지난 6월, 블룸버그의 거먼은 2021년형 아이패드 미니에 더 얇아진 베젤을 적용하고 홈 버튼은 사라진 모습으로 올해 말에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 “애플이 2022년 아이패드 프로를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하여 선보일 텐데 그보다 먼저 새롭게 디자인한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할 것”이라는 점에서는 밍치궈 분석가와 거먼 기자가 함께 입을 모았다. 

M1 을 탑재한 2021년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영상=유튜브/씨넷)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다른 거대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모두 같은 처지겠지만 애플 역시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주요 부품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밍치궈 분석가의 전망이 들어맞는다면 아이패드 미니 출시일이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미뤄졌던 이유는 실리콘 칩 수급난이 그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아이패드는 애초에 통근이나 이동 시 사용하기 편리한 컴퓨터의 용도로 설계된 제품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에 돌입한 동안 아이패드의 판매량이 오히려 70% 이상 증가해 코로나19로 수혜를 입은 제품들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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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owl@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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