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9일(현지 시간), IT매체 더버지(The Verge)에 따르면 페이스북에서 내년 여름에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전망이다.
해당 제품은 400달러의 가격대로 LTE를 지원하며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2대와 심장박동 모니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색상은 화이트, 블랙, 골드 세가지로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다.
페이스북은 이에 대한 답변을 피하는 대신 페이스북의 AR·VR 부사장 앤드류 보스워스는 트위터를 통해서 "우리는 AR 스마트안경이 정말로 유용하기를 원한다. 보다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위해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EMG, 햅틱, 적응형 인터페이스와 같은 연구가 필요한데 이는 손목 기반 폼 팩터로 함께 사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연구한다고 해서 항상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은 신경 신호를 감지하고 손과 손가락 동작을 측정하고 햅틱 피드백을 제공하는 손목 밴드 기술에 대한 연구를 공개적으로 논의해왔다. 그리고 언젠가 페이스북이 곧 출시할 AR 스마트 안경과 함께 이 기술을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 초 테크기업 전문 언론사 디 인포메이션 (The Information) 역시 페이스북이 메시지, 건강 관리 기능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워치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