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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 출시 안 한다"

플레이드 모델로도 충분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테슬라가 모델S의 상위 버전 ‘모델S 플레이드 플러스’를 출시하지 않기로 햇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모델S) 플레이드 플러스는 취소됐다"며 “플레이드가 너무 좋기 때문”고 밝혔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 모델S 플레이드가 제로백이 2초 미만이라며, 현존하는 양산차 중에 가장 빠르다고 덧붙였다. 제로백은 자동차가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시속 약 96㎞)까지 속도를 내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일론머스크 트위터 게시물 (사진=트위터)

모델S 플레이드는 테슬라가 2012년 출시한 모델S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출시가 취소된 모델S 플레이드 플러스는 플레이드 상위 모델이다. 머스크는 지난 3월 모델S 플레이드 플러스의 출시 예정일을 올해 하반기라고 밝힌 바 있다. 판매가격은 14만9천990달러(한화 1억6천662만원)으로 책정됐다. 

테슬라 웹사이트의 모델S 제품 정보에서 플레이드플러스 사양은 회색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사이트에는 여전히 "2022년 중반에 출시될 예정입니다."고 표시되어 있다.모델S 플레이드 모델은 2019년 라구나 세카 서킷 주행 테스트에서 포르쉐 타이칸이 세운 7분 42초보다 19초 앞선 7분 23초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한편, 일각에서는 플레이드 플러스 출시 취소에 대해 테슬라가 최근 리콜과 중국 시장의 판매 부진 등 연이은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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