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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디지털 색소폰' '데스크톱 기타 앰프로' 디자인 세계서 인정받았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디지털 색소폰 YDS-150 (사진=야마하뮤직코리아)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야마하뮤직코리아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에서 각각 제품 디자인상과 Best of the Best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와 독일 국제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 GmbH)이 주최하는 세계적인 어워드로 디자인, 기능성, 사용 편리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하고 심사한다. 특히 야마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최고상으로 평가되는 Best of the Best 상까지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제품 디자인상과 Best of the Best 상을 모두 수상한 디지털 색소폰 ‘YDS-150’은 야마하 어쿠스틱 색소폰과 동일한 재질로 설계된 브라스 벨 디자인을 적용해 관악기 특유의 멋스러움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또, 디지털 기술과 어쿠스틱의 융합으로 탄생한 ‘통합 벨 어쿠스틱 음향 시스템’을 적용해 어쿠스틱 관악기의 표현력과 울림을 재현했다. 지난 4월에 출시된 이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연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색소폰을 콘셉트로 개발된 신개념 디지털 악기이다. 마우스피스에 가볍게 숨을 불어넣으면 바로 소리가 나기 때문에 색소폰 입문자도 어려움 없이 연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색소폰 YDS-150(왼쪽)과 데스크톱 기타 앰프 THR-II (사진=야마하뮤직코리아)

데스크톱 기타 앰프 ‘THR-II’는 스위치, 레버, 전면부 등 기타리스트들의 감각을 더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특히 진공관을 연상시키는 전면부 조명,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콤팩트한 사이즈의 디자인으로 실용성을 인정받아 제품 디자인상을 받았다. ‘THR-II’는 무대 외 어디서든 기타를 연주하고 싶어 하는 기타리스트들의 실제 니즈를 반영하여 개발한 제품으로 야마하의 독창적인 VCM(Virtual Circuitry Modeling, 가상 회로 모델링)을 적용했다. 유명 앰프와 이펙터 사운드를 구현, 스테레오 이미지 확장 기술로 고품질의 입체적인 사운드를 재현하여 많은 기타리스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야마하뮤직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악기를 구매할 때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디자인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도 많은 연주자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 좋은 악기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야마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1997년 사일런트 브라스 시스템 ‘SB-7’를 시작으로 4차례의 최고상 수상과 함께 매년 다양한 제품의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총 19개 제품이 디자인상을 받는 등 제품의 품질뿐 아니라 디자인적 우수성 역시 꾸준히 인정받아 오고 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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