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HP와 솔라이즈가 닛산 모터스포츠 차량의 단종된 부품 생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다년간 디지털 제조 분야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닛산의 니스모 헤리티지 파츠 프로젝트에 최초로 3D 프린팅 부품을 설계, 제조해 공급한다.
솔라이즈는 먼저 닛산과 함께 3D 프린팅으로 생산 가능한 최적의 부품을 선별한 후, HP와 협력에 나섰다. HP 멀티젯 퓨전 플랫폼 성능을 활용해 설계와 제조 과정을 최적화 하는 동시에, 고품질의 상용 부품을 생산했다. 3D 프린팅으로 복원한 첫번째 부품은 닛산 스카이라인 GT-R R32 모델의 하네스 프로텍터로, 기계적 특성과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한 HP High Reusability PA 11을 사용해 제조됐다.
솔라이즈 야스토시 쿠도 대표이사는 “솔라이즈는 30여년 이상의 기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에 최초로 3D 프린터를 도입해 이를 발전시켜 온 기업”이라며, “닛산과 공동으로 단종된 상용 부품을 제조하기 위해 3D 프린팅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여기에 HP의 최첨단 3D 프린팅 기술을 더해 자동차 업계 및 다수의 업계에 품질과 비용 효율이 우수한 부품을 빠르게 생산해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