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다이슨에서 17일 국제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1(The James Dyson Award 2021)’의 국내 참가자를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05년 시작된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엔지니어링 및 산업 디자인을 공부하는 전 세계 젊은 인재들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국제무대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임스 다이슨 재단(James Dyson Foundation)이 마련한 국제 공모전이다. 국내에서는 2016년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았으며, 한국을 포함해 영국과 미국, 독일, 호주, 일본 등 총 28개국에서 개최돼 우승자를 가른다.
최근 4년 이내 최소 한 학기 이상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강의를 수강한 대학(원)생은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021년 3월 17일(수)부터 6월 30일(수) 오후 5시까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후 국내전 우승작 및 입상작 중에서 20개의 국제전 우승 후보작을 선정하고,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의 심사를 거쳐 국제전 및 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작이 최종 발표된다. 지원 기준에 적합한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6월 30일 국내전 모집 마감 이후 제임스 다이슨 재단(James Dyson Foundation)에서 발행하는 '공모전 참가 증서'를 제공한다.
지난 해와 동일하게 올해 최종 선정된 국제전 우승작과 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작에는 각 3만 파운드(한화 약 4,716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승자가 속한 대학 학과에도 5천 파운드(한화 약 786만원)가 추가로 지원된다. 그 외에도 국제전 우승 후보작 2팀에는 각 5천 파운드(한화 약 786만원)가, 국내전 우승작에는 2천 파운드(한화 약 314만원)가 수여된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의 수상자들은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투자를 받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일례로 2017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미국 국내전 입상작이었던 ‘솝펜(SoaPen, 펜 모양의 비누로 아이들이 위생적이면서도 재미있게 손을 닦을 수 있는 제품)’은 현재 미국 전역에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손소독제 수요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제임스 다이슨의 위탁자선단체인 제임스 다이슨 재단(James Dyson Foundation)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이 재단은 젊은 인재들이 다르게 생각하고 발명하는 경험을 통해, 엔지니어링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도전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지난 2002년 설립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