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중국 TCL이 9일 신제품 82인치 X12 8K 미니 LED TV '싱야오즈핑(星曜智屏)'을 공개했다. 판매가는 9만9천999위안(약 1천742만원)이다. 이 TV는 TCL이 세계 첫 OD 제로(OD Zero)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채용, 세계에서 가장 얇은 미니 LED 패널을 썼다고 소개됐다. 또 가장 많은 수의 LED 칩이 탑재된 미니 LED 디스플레이기도 하다. OD 제로란 기술에서 OD는 TV 벡라이트와 디스플레이 간격을 의미하며, 보통 LED TV의 OD 길이기 20~30mm인데, TCL의 X12 8K 미니 LED TV는 이 거리를 '0'으로 줄였다. 이를 통해 85인치 초대형 TV를 만들면서 두께를 1cm 이내로 만들 수 있었단 설명이다.
신제품 TV에는 9만6,000개의 LED 칩을 탑재했으며 휘도가 2,000니트다. 1920개 구역으로 분할돼 1,000만:1 명암비를 구현한다. 화질을 위해 퀀텀닷 프로(Pro) 기술을 적용해 색역도를 157%(BT.209)로 끌어올렸다. 8K와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이밖에 4,800만 화소의 3D ToF 카메라를 탑재, 제스처인식도 할 수 있으며 사용자 방송도 지원한다.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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