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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오포, 3200만화소·AI 인물 촬영 스마트폰 'A94' 발표

A93의 후속작...프로세서, 디스플레이 전작과 동일

오포 신형 스마트폰 'A94' 제품 이미지 (사진=오포)

(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6일 중국 모바일 브랜드 오포(OPPO)가 신제품 스마트폰 'A94'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오포가 10월 발표한 'A93'의 후속작이다. 단 아직 가격과 발매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A93 대비 전면 카메라를 기존 1,600만 화소에서 3,200만 화소로 높인게 가장 큰 변화다. 다만 전면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는 없앴다. 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의 메인카메라와 초광각카메라, 마이크로줌카메라, 흑백 카메라를 달았다. 

오포 A94 (사진=오포)

다만 A94는 프로세서와 디스플레이를 전작 그대로 채용했다. 미디어텍의 헬리오 P95 프로세서와 6.43인치의 풀HD+ OLED다.

안드로이드11 OS에 8GB 램과 128GB 내장 메모리 버전이 있고, 마이크로SD 확장카드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AI 인물 영상을 지원하며, 'AI Scene Enhancement 2.0' 기능을 통해 20종의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색채 등을 강화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4,320mAh이며, 30W 고속충전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기능을 보유했고, 3.5mm 이어폰 단자와 USB-C 포트를 갖췄다.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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