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음달부터 문서작성 소프트웨어 워드(Word)에 텍스트 예측 기능을 지원한다고 ‘마이크로소프트 365 로드맵’에서 이같이 밝혔다.
워드 텍스트 예측은 구글 문서(Google Docs)의 ‘스마트 컴포즈(Smart Compose)’와 유사하게 동작할 것으로 보인다. 더 빠르게 문서를 작성하기 위해 사용자가 다음에 입력할 단어나 구절을 미리 예측하는 이 기능은 머신러닝을 활용한다.
MS에 텍스트 예측이 켜지면 추천 단어가 회색 글꼴로 표시된다. 수락하려면 탭(Tab)키를, 거부하려면 취소(Esc)키를 누르면 된다. 텍스트 예측 기능 자체를 완전히 꺼놓을 수도 있다.
MS의 텍스트 예측에서 “그(he)”나 “그녀(she)” 등의 성별을 나타내는 단어를 허용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구글 스마트 컴포즈는 2018년 잠재적 편견을 피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성(性)을 나타내는 대명사를 제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나래 기자natali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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