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유망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유치 및 비즈니스 연계를 이끌기 위한 ‘콘텐츠 기업 연계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데모데이’를 지난 26일 온라인 개최했다고 밝혔다.
‘콘피니티 데모데이’는 2020년 콘피니티 프로젝트에 참여한 우수 지원기업을 벤처캐피털 및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관계자 대상으로 소개하고,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이번 데모데이는 온라인 투자 피칭, 1:1 투자상담 및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두리번 ▲라이브케이 ▲살린 ▲수박랩 ▲알파서클 ▲에스프레소미디어 ▲웨인힐스벤처스 ▲스켈터랩스 ▲텐디 총 9개 스타트업이 피칭을 진행했다. 특히 ▲CJ ENM ▲롯데컬처웍스 ▲LG전자 ▲MBC 4개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사 외에도, 유수기관의 투자자 80여 명, 콘텐츠 기업 관계자 1,280명 등 총 1,360여 명이 참석해 콘피니티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0년 콘피니티 프로젝트에는 ▲CJ ENM ▲롯데컬처웍스 ▲LG전자 ▲MBC가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사로 참여해, 실감콘텐츠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 개발, 방송과 결합한 미래 콘텐츠 사업 발굴, 영화관 및 영화 사업에 적용 가능한 혁신 비즈니스 모델 등을 제시하는 스타트업을 콘진원과 공동으로 발굴·육성했다.
이 중 ‘수박랩’은 롯데컬처웍스와 함께 페이퍼토이로 활용 가능한 컵 캐리어를 기획해 홍보 이벤트를 진행했고, 가수 故터틀맨의 복원으로 화제를 모았던 CJ ENM 엠넷의 AI 음악 프로젝트 에서는 딥페이크 기술 적용을 위해 ‘에스프레소미디어’의 고화질 복원 업스케일링 기술이 활용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데모데이에 참여한 김재현 살린(SALIN) 대표는 “콘피니티 프로젝트를 통해 파트너사와의 협력기회를 가져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김영준 콘진원장은 “디지털뉴딜 성장전략에 맞춰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하는 수요가 상당히 늘었으며, 그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콘진원은 대기업-스타트업 간 동반성장을 이끄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여 콘텐츠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