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엔터프라이즈

자율주행차 제조사 '오로라', 팩카와 손잡아 

텍사스에서 자율주행트럭 이미 시험 중

오로라에서 출시한 트럭 '켄워스 T680' (사진=오로라)

(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우버(Uber)의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자율주행차 부문을 인수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오로라(Aurora)가 트럭 운송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오로라는 8일(현지 시간) 피터빌트(Peterbilt)와 켄워스(KEnworth) 트럭 제조업체 팩카(Paccar)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오로라는 최근 텍사스에서 켄워스 T680과 피터빌트 579 모델을 테스트했다. 이 트럭들에 오로라의 퍼스트라이트(FirstLight) 라이다(lidar) 시스템과 드라이버 소프트웨어 제품을 장착한 것이다. 오로라는 팩카와의 제휴를 통해 향후 몇 년 내 자율주행 기술을 트럭에서도 상용화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트럭 산업은 투심플(TuSimple), 웨이모(Waymo), 현대 등의 주자들이 나날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스웨덴 아인라이드(Einride) 같은 트럭 회사도 뛰어들었다. 

여러가지 면에서, 사실 대형 트럭이 사람을 태운 세단보다 먼저 자동화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같은 수준의 자율주행이라면 세단보다 트럭이 훨씬 더 단순한 운전 작업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한편, 업계가 자율주행 트럭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기까지 얼마나 걸릴지가 아직 남아있다.

☞기사 원문 보기

김나래 기자natalie@cnet.co.kr

새롭고 기발한 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