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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크로스오버 전기차 EQA 이달 20일 출시

소형 SUV, 유럽에서 봄부터 판매

GLA와 꼭 닮은 EQA의 내장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의 생산 파이프라인에 전기자동차가 대거 들어서있다. 다음 모델은 이달 20일 수요일 만날 수 있다. 벤츠는 그 날 ‘EQA 컴팩트 크로스오버(compact crossover)’의 완성을 마무리할 것이다. 지난 주 공개된 티저이미지의 차량이다. 

EQA가 신작 GLA-Class SUV의 전자식 버전이라고 생각해보라. 모양과 크기 면에서 비슷한데, EQA는 거기에 독특한 디테일 디자인을 더했다. 

이번 소형 크로스오버 라인업 중 188마력에 맞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EQA 250 모델로 처음 출시된다. 벤츠는 곧이어 268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모델들과 4륜 구동 모델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QA가 미국에서 출시되지는 않는다. 대신, GLB-Class의 전기 버전인 EQB가 미국에서 나오게 된다. GLA와 GLB가 아주 유사하다는 것을 떠올리면, 전기차 EQA와 EQB도 밀접한 전략을 취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EQA 파이프라인에 속한 다른 벤츠 전기자동차에는 세단인 EQS, EQE 모델과 대형 EQS SUV, EQE SUV 등이 있다. EQS 세단은 벤츠의 신형 하이퍼스크린(Hyperscreen)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된다. EQC SUV도 여기 포함되는데 이미 출시돼 유럽에서는 판매중이다. EQC는 원래 작년 미국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올해로 변경됐다. 

1월 20일 첫 선을 보인 이후 벤츠 EQA는 올 봄 유럽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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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래 기자natali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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