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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백악관 과학팀 발표···보좌관 내각 격상

(사진=바이든

(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조 바이든-카말라 해리슨(Joe Biden-Kamala Harris) 인수위원회가 행정부 백악관 과학팀에서 근무할 명단을 발표했다. 바이든과 해리스 자문위원들은 기후 변화, 전염병 유행, 인종차별, 경제 침체,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20일(한국 시간) 전했다.

이 팀에는 대통령 과학 고문 겸 과학기술정책국(OSTP: Office of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 Office of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 국장 에릭 랜더(Eric Lander)을 필두로 사회과학연구위원회 알론드라 넬슨(Alondra Nelson), 노벨화학상 수상자이자 대통령 자문위원장 프랜시스 아널드(Frances H. Arnold), 마리아 주버(Maria Zuber)가 공동 의장으로 참여한다. 

프랜시스 콜린스(Francis Collins)가 국립보건원 원장, OSTP 비서실장 고이즈미 게이(Kei Koizumi), OSTP 입법국장 나르다 존스(Nardo Jones)도 포함됐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서 기후 위기에 이르기까지 작년 한 해는 과학자들에 따라야한다는 것이 재확인된 기회”라며 “우리 행정부의 결정은 최고의 과학과 증거에 의해 확인되고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과학보좌관의 지위가 사상 처음으로 내각급 지위로 격상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는 “과학은 항상 우리 행정부의 선두에 서게 될 것이다. 이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과학적 사실, 진실에 기초하도록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바이든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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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래 기자natali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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