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장훈 기자) 에이수스가 세계 최대 규모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1에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게이밍 등에 최적화된 고성능 노트북을 대거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수스가 공개한 신제품은 ▲젠북 듀오 시리즈 2종(젠북 프로 듀오 15 올레드, 젠북 듀오 14) ▲젠북 시리즈 2종(젠북 13 올레드, 젠북 플립 15) ▲TUF 대쉬 FX516 ▲ROG 스카 2종(ROG 스카 G533, ROG 스카 G733) ▲ROG 제피러스 듀오 GX551 ▲ROG 플로우 GV301 & 외장 그래픽 ROG XG 모바일 등으로 구성됐다.
젠북 프로 듀오 15 올레드(UX582)는 4K OLED HDR 나노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5인치 노트북이다. OLED 디스플레이는 100% DCI-P3의 색 영역을 지원하고, 팬톤(Pantone)이 인증한 선명한 색감을 구현한다.
글로벌 검증 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에서 인증 받은 디스플레이로 블루라이트를 낮춰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최대 인텔 10세대 i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랩탑 GPU를 탑재, 32GB 메모리, 1TB PCIe 3.0 x4 SSD를 장착했다.
또 듀얼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는 스크린패드 플러스는 4K UHD 고해상도에 최대 400니트(nits)의 밝기를 지원하며 최대 9.5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썬더볼트 3 USB-C, HDMI 2.1, USB 3.2 Gen 2 Type-A 등 포트를 장착해 호환성을 높였고, 와이파이 6를 지원한다. 듀얼 디스플레이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러스 펜을 기본 구성품으로 탑재했다.
젠북 듀오 14(UX482)는 16.9mm의 얇은 두께와 1.6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특징인 14인치 노트북으로, FHD 나노엣지 디스플레이와 틸트형 스크린패드 플러스를 탑재했다. 최신 11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32GB 메모리, 1TB PCIe 3.0 x4 SSD를 장착하고, GPU는 엔비디아 지포스 MX450 그래픽 또는 인텔 Iris Xᵉ 그래픽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팬톤에서 인증 받은 IPS 패널의 FHD 터치 디스플레이는 93%의 스크린 대 바디 비율을 구현하고, 두 개의 썬더볼트 4 USB-C, HDMI, USB 3.2 Gen 1 Type-A, 마이크로 SD 슬롯 포트와 와이파이 6를 지원한다.
젠북 13 올레드(UX325)는 약 1.14kg의 가벼운 무게와 13.9mm의 얇은 두께에 최대 FHD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3인치 노트북이다. 약 13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성능을 갖췄다.
젠북 플립 15(UX564)는 세계에서 가장 콤팩트한 15인치 컨버터블 노트북으로, FHD 나노엣지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최신 11세대 인텔 코어 H 시리즈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1650 그래픽 칩셋이 탑재됐다.
TUF 대쉬 FX516은 최대 11세대 인텔 i7-11375H CPU와 지포스 RTX GPU, 32GB DDR4-4200 RAM을 탑재한 15인치 게이밍 노트북이다. 19.9mm의 슬림한 두께와 2kg의 가벼운 무게, MIL-STD-810H 밀리터리 인증을 받아 내구성도 갖췄다. 최대 16시간 이상 사용 가능한 배터리는 30분 충전으로 50%까지 충전되는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USB-C 타입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USB 4.0 및 디스플레이 포트 1.4 출력을 지원하는 썬더볼트 4 USB-C 포트와 USB 3.2 Gen1 Type-A, HDMI 2.0 등 포트를 탑재했다.
ROG 스카 G733은 e스포츠에 최적화된 게이밍 노트북으로, 최대 300Hz의 고주사율과 3ms의 빠른 응답 속도가 특징이다. 최신 라이젠 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GPU를 탑재하고, ROG 스카 모델 중 최초로 광학식 키보드를 탑재해 빠른 응답성을 제공한다.
기존 모델 대비 최대 7% 작아진 크기, 90Wh의 대용량 배터리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고성능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접목된 쿼드 스피커를 탑재했고, 냉각 성능과 소음도 한층 개선됐다.
ROG 스카 G533은 15인치 디스플레이에 300Hz의 고주사율과 3ms의 응답 속도를 자랑하며, 게이머를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ROG 제피러스 듀오 GX551은 ROG 스크린패드 플러스를 탑재한 15인치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이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120Hz의 4K UHD IPS 패널 또는 300Hz의 FHD IPS 패널 중 선택할 수 있다.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RTX GPU와 AMD 라이젠 9 프로세서를 탑재,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시스템 플러스(AAS Plus)로 소음은 줄이고 쿨링 성능은 강화했다. 터치와 스타일러스 펜을 인식하는 보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ROG 플로우 GV301은 에이수스 ROG 최초 투인원 게이밍 노트북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해 태블릿, 노트북 모드로 활용할 수 있다. 15.8mm의 슬림한 바디 디자인에 1.3kg의 가벼운 무게, 최대 8코어 AMD 라이젠 9 프로세서와 지포스 GTX1650 GPU, 1TB PCIe 3.0 x4 SSD를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120Hz 주사율의 FHD 또는 4K UHD 패널 중 선택할 수 있고, 풀 사이즈의 엣지 투 엣지 키보드를 탑재했다.
ROG XG 모바일은 최신 지포스 RTX GPU와 맞춤형 PCIe 인터페이스, I/O 허브 및 내장 280W 어댑터를 갖춘 외장 그래픽이다. 일반적인 eGPU 크기의 6%에 불과한 사이즈와 1kg의 무게에도 데스크톱 수준의 게임 성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냉각 기능으로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하며, 63Gbps의 그래픽 전용 대역폭을 제공한다.
한편, 에이수스는 CES 2021에서 현지 시각으로 1월 12일, 13일 양일에 걸쳐 ROG, 에이수스 온라인 프레스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CES 2021에서 발표한 에이수스 신제품 노트북의 가격 및 출시 일정은 미정이며, 올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