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ZTE가 지난 23일 중국에서 '블레이드 20 프로(Blade 20 Pro) 5G' 모델을 공개하고 오는 30일 정식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ZTE 자사 스마트폰 라인업 중 중급 기기로 분류된다. 이달 초 발표된 블레이드 20 5G 시리즈 후속작이다. 저가형인 전작 블레이드 20 5G는 1299위안(약 25만원)부터 시작했다. 이 제품은 퀄컴의 스냅드래곤765G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스냅드래곤765G는 5G를 지원하고 7nm EUV 공정으로 생산됐으며 크라이오(Kryo)475CPU와 아드레노(Adreno)620 GPU로 구성됐다.후면 쿼드 카메라로 6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달았으며 전면 카메라는 2000만 화소로 AI 뷰티 기능을 갖고 있다.
블레이드 20 프로는 5G와 와이파이(WiFi) 듀얼 네트워크 가속 기술을 적용해 네트워크 연결 속도를 가속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6.52인치의 LCD 화면을 쓴 이 제품은 액슨(AXON) 20 5G에 쓰인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기술이 적용되진 않았지만 곡면 물방울 카메라를 달았다. 6GB 램과 128GB 내장 메모리를 지원한다. 바디 두께는 7.9mm이며, 4,000mAh 배터리를 달았지만 고속 충전은 지원하지 않는다. 이 제품 가격은 아직 정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액슨(AXON) 20 5G 보다 낮은 가격대가 예상된다. 액슨 20 5G 가격은 2천198위안(약 37만원)부터 시작됐다.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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