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미성년자 자녀가 부모의 동의 없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결제하는 일이 없어질 전망이다.
쿠콘은 9일 미성년자 무분별한 온라인 서비스 이용 문제의 해결책으로 자사의 미성년자 부모 간편 동의 서비스 ‘오키즈 oKiz’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쿠콘은 자사의 서비스 ‘오키즈’가 미성년자 온라인 서비스 이용 시 부모 동의를 앱으로 간편하게 받을 수 있어 온라인 결제 사고를 예방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부모는 공인인증서를 통해 자녀 정보를 오키즈 앱에 등록하고, 자녀는 온라인 서비스 이용 시 부모 동의를 오키즈 앱으로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
부모가 자녀의 서비스 이용 요청을 승인하면 자녀는 해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미성년자가 많이 이용하는 게임, 쇼핑 등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서 온라인 결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결제뿐만 아니라 미성년자 회원 가입 등 부모의 사전 동의가 필요한 모든 절차에 이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는 평가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많은 기업 및 기관이 오키즈를 통해 미성년자 온라인 서비스 이용 시 법정대리인 동의 확인 방법을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쿠콘은 국내 최대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통해 다양한 업계에서 활용될 API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