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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감지한다" 한국지멘스, 'Enlighted Safe' 앱 발표

인라이티드 세이프, IoT 기반 사업장 내 확진자 동선 파악 및 추가 접촉 방지

지멘스에서 Enlighted Safe로 구축한 스마트 빌딩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인라이티드 세이프 앱의 진보된 기술은 디지털 접촉 이력 파악 및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업무 환경의 변화를 이해함으로써 코로나19를 넘어 더 큰 어려움에 대응할 미래지향적 스마트 빌딩 구축의 토대가 될 것입니다.”

한국지멘스 스마트인프라는 5일 직장 내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빠르게 파악해 추가 감염을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업무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는 앱 ‘인라이티드 세이프(Enlighted Safe)’를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인라이티드 세이프 앱은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사업장에서의 각종 위험을 능동적으로 감지하고 사전에 관리해 더욱 안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직장 내 접촉 사례, 접촉 시간 및 거리 등의 데이터를 시각화된 정보로 제공한다. 직원들에게 할당되는 블루투스 ID배지를 통해 건물 내에 머무는 동안의 위치 및 이동 현황, 직원 간 거리 등이 지속적으로 앱에 기록되는 방식이다.

실시간 위치 파악 기술을 기반으로 건물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및 접촉 이력을 신속하게 파악해 직원들의 추가 감염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사업장의 감염 노출은 최소화하고 잠재적인 바이러스 전파 위험성을 낮춤으로써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마티아스 레벨리우스(Matthias Rebellius) 지멘스그룹 스마트인프라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원들에게 안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전 세계 기업들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며 “이에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이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멘스의 인라이티드 솔루션은 임직원은 물론 방문객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머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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