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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 누적 판매량 10억 개 돌파···美 무선 충전 부문 1위

글로벌 매출 성장률 두 자릿수 기록, 모바일 충전 시장 선도

CES 2025에 전시된 벨킨 신제품들 (사진=씨넷코리아)

(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벨킨(belkin)이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0억 개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서카나(Circana)에 따르면, 벨킨은 2024년 미국 무선 충전 부문 매출 기준 1위를 차지하며 모바일 충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입증했다.

벨킨은 40년 이상 세련된 디자인의 고품질 제품을 선보였으며, 현재 전 세계 171개국에서 약 23,000미터 규모의 판매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보조배터리, 충전기, 케이블을 중심으로 매출 성과를 내고 있으며, 특히 미국 아마존(Amazon USA)에서는 해당 제품군의 매출과 시장 점유율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는 등 온라인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벨킨은 제품 연구소를 중심으로 세일즈, 마케팅, 데이터 랩과 긴밀하게 협력해 700개 이상의 특허도 획득했다.

벨킨은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6%를 기록했으며 모바일 충전·연결·보호, 오디오, 커널 기반 가상 머신(Kernel-based Virtual Machine, KVM) 및 미래 사업 부문에서는 두 자릿수의 글로벌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모바일 충전 제품군은 벨킨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 부문으로, 지난 5년 동안 판매량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초소형 USB-C 20W 충전기 ▲USB-C 30W 차량용 충전기 ▲USB-C to USB-A 케이블 ▲10000mAh 보조배터리 ▲10W 무선 충전 패드)

이에 대해 벨킨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말로니(Steve Malony)는 “벨킨의 성장 동력은 40년 이상 끊임없는 혁신을 위한 노력과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선보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람들이 보다 편리하게 기기를 충전하고 보호하며, 연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벨킨은 1983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작은 차고에서 시작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현재도 미국 본사를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IT 액세서리 브랜드 중 하나이다. 엘 세군도(El Segundo, CA) 본사에서 산업 디자인, 연구개발(R&D), 제품 개발을 한 번에 진행하는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벨킨은 품질 보증,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PCR(Post-Consumer Recycled) 플라스틱과 프리미엄 소재를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환경 지속 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