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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기자재전시회 in 부산' 성료

마스크 수출규제 폐지로 활성화된 해외수출 바람 타고 '새 도약'

부산 벡스코에서 K-방역기자재전시회가 열렸다.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K-방역 기자재 전시회 in 부산'이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BEXCO) 제2전시장 1층 전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방역전시회는 '2020 부산 의료기기 전시회(Busan KiMES 2020)'와 동시 개최됐다. 의료기기와 방역산업을 아우르는 전시회로 진행돼, 양쪽 모두 시너지 효과를 보았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병원장 VIP 투어에서 병원 방역관리 시스템을 도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병원관계자들이, 유통회사가 아닌 직접 제조 생산하는 업체들과 가격·기능에 대해 직접 상담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반응이다.    

또한 관람객들과 바이어들은 새로운 'K-방역'의 형태로 성장하려는 국내 방역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반응이다.    

주관사인 라별커뮤니케이션즈 이대희 실장은 "원래 8월말 80여개 업체 120부스로 예정됐던 전시회가 연달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조치로 연기되면서 축소 운영(30여개 50여 부스)돼 아쉬움이 남는다"며 "하지만 정부의 마스크 수출규제 폐지 등 앞으로 방역산업 전반에 걸쳐 해외수출 방안이 화두가 될 것이기에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라별커뮤니케이션즈는 해외 바이어들 대상으로한 유투브 채널을 개설해 각국 대사관 및 상공회의소 무역관계자들에게 지속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며,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더욱 큰 규모의 전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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