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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차 'ID.3', 유럽 안전성 평가서 최고 등급 획득

성인 및 어린이 보호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폭스바겐이 자사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인 ID.3가 유로앤캡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로앤캡 테스트는 1997년부터 신차의 안전 수준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먼저 ID.3는 탑승자 보호 평가에서 87% 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어린이 승객 보호 평가에서는 그보다 더 높은 89%의 점수를 얻었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추가로 기본 옵션인 보조 시스템에 높은 중요도를 부여했다. ID.3는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인 '레인 어시스트'와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인 '프론트 어시스트'를 전 트림에 모두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어 교통 약자 보호 부문 전체 테스트에서 71%의 점수를 얻었다.     

한편, ID.3는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앞 좌석에 중앙 에어백이 장착돼 충돌 시 혹시 모를 운전자와 조수석 승객의 머리 부딪힘을 예방한다.   

ID.3가 유로앤캡 최고 등급인 5스타 획득함으로써 폭스바겐은 신형 골프 및 T-크로스에 이어 최고 등급 획득을 이어가게 됐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이사회 임원 겸 기술개발 담당 총 책임자인 프랭크 웰쉬 박사는 "이번 유로앤캡 충돌 테스트 결과는 ID. 팀 전체의 큰 성과이다. MEB 플랫폼 개발 초기부터 높은 수준의 안전 성능을 갖추는 것을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반영했으며, 이번 ID. 3의 유로앤캡 5스타 획득을 통해 그 성과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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