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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 모델 'ID.4' 새로운 인테리어 컨셉 공개

외관 디자인과 통일성을 갖춘 간결한 실내 디자인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폭스바겐은 'ID. 4'의 외관 디자인을 공개한 데 이어 전기 SUV의 새로운 컨셉을 담은 인테리어를 7일 공개했다.      

상급 SUV 수준의 넉넉한 공간을 갖춘 ID.4 도어 손잡이는 차체와 같은 높이로 눕혀져 있으며, 전동 잠금 해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운전자와 승객들은 차에 탑승하기 편리한 넓은 도어와 높은 시팅 포지션에서 오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트렁크는 뒷좌석 폴딩 없이 543리터라는 충분한 용량을 자랑한다.     

내부 디자인은 외관과 마찬가지로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본질적인 요소에 집중해 경량화와 더불어 유려함에 초점을 맞췄다. 대시 패널은 독립된 구성 요소로 설계된 센터 콘솔과 분리되어 마치 유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윈드 스크린 아래에 위치한 라이트 스트립, ID. 라이트는 모든 ID. 시리즈 모델에 적용되는 폭스바겐의 첨단 기술이다. ID.4 라이트는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차선 변경을 권장하거나, 잘못된 차선에 있을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 알림을 보내 안전하고 원활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모델 ID.4 인테리어 모습 (사진=폭스바겐코리아)

ID.4의 앞 좌석은 독일 시장에 출시 될 ID.4 퍼스트 맥스 한정판 모델에 적용된 시트는 독일척추건강협회의 인증을 받았으며, 다양한 전동식 조정 옵션과 마사지 기능이 탑재됐다.      

ID.4 퍼스트와 D.4 퍼스트 맥스 한정판 모델의 내부는 플래티넘 그레이와 플로렌스 브라운이라 불리는 차분하고 세련된 컬러로 이루어져 있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ID.4는 2020년 9월 말 경에 전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클라우스 지시오라 폭스바겐 그룹 디자인 총괄인은 “MEB 플랫폼이 적용된 ID. 4는 기존의 동급 모델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실내공간과 활용성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모델 ID.4 스마트키 이미지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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