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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항공 측량용 첫 통합 라이다 드론 솔루션 ·풀 프레임 카메라 페이로드 공개

지형 공간, 측량, 건설 전문가를 위한 드론 업계 최적 솔루션 제시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DJI가 15일 독일에서 열리는 공간정보산업 전시회 '인터지오(INTERGEO)'에서 새로운 페이로드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플래그십 기업용 드론 플랫폼 매트리스 300RTX와 호환되며 고난이도 항공 측량 임무를 위해 고안됐다. DJI 젠뮤즈 P1과 젠뮤즈 L1은 업계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올 페이로드 세트로, 정밀 항공 점검, 데이터 수집 임무에서 얻은 데이터 품질과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효율도 높였다. 

DJI 젠뮤즈 P1이 장착된 드론을 활용하는 모습 (사진=DJI)

■ DJI 젠뮤즈 L1: 항공측량을 위한 DJI의 첫 라이다(LiDAR) 솔루션

저조도 환경이나 기존 드론 기반 사진 측량으로는 어려운 환경에서 라이다 기술은 복잡한 구조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트루 컬러 포인트 클라우드 모델로 만든다. 젠뮤즈 L1은 항공 측량을 위한 DJI의 첫 라이다 솔루션으로, 3축 안정화 짐벌, 70도 FOV, 고정밀 IMU, 1" CMOS 센서와 기계식 셔터를 갖춘 2천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초경량 Livox 라이다 모듈이다. 

1회 비행으로 최대 2K㎡ 범위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240.000pps포인트 비율, 460M 감지 범위 덕분에, 정확도 높은 라이다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할 수 있다. Livox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라인 스캔모드(Line Scan Mode)’, ‘비반복 페탈 스캔 모드(Non-repetitivePetal Scan Mode)’를 지원한다. 짧은 시간 안에 관심 지역 전체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지정 구역을 따르는 대신 센서로 원하는 방향에서 데이터 수집을 할 수 있다. 

DJI 플래그십 기업용 드론 플랫폼 매트리스 300 RTK, DJI Terra 측량 소프트웨어와 함께사용하면, 사용자에게 실시간 3D 데이터를 제공하며 복잡한 구조물도 정확하게 재구성 모델을 제공한다. 젠뮤즈 L1은 IP44 등급이며, 라이다모듈 능동 스캐닝 기술로 비가 올때도 활용할 수 있으며, 저조도 환경에서도 비행이 가능하다.

Livox 라이다의 비반복 스캐닝 프로세스는 어떤 방향에서든 원하는 대로 센서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매핑 작업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젠뮤즈L1 라이다 솔루션은 식생 캐노피와 나뭇잎을 쉽게 통과할 수 있다. 농업·임업 업계는 캐노피 너비, 생식 밀도, 지역, 가축 개체 수, 성장 트렌드에 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현장 구조대원이나 경찰은 트루 컬러 포인트 클라우드를 사용해 주요 정보를 얻고, 상황 파악과 범죄 정보 수집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어 의사 결정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젠뮤즈 L1은 자산 집약적, 고위험지역 또는 석유 및 가스, 광산, 기반 시설, 통신시설, 전력시설물을 포함하는 위험 요소가 있는 환경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다. 

■ DJI 젠뮤즈 P1 - 풀프레임 사진 측량 - 항공 측량의 새로운 기준

DJI 젠뮤즈 P1은 지형 공간 데이터 수집을 위해 고안된 가장 카메라 페이로드다. 4천5백만화소 풀 프레임 저소음 고감도 센서를 탑재한 덕분에 3축 안정화 짐벌에 달린 교체형 24/35/50mm 고정 초점 렌즈로 유연한 조망을 할 수 있다. 

DJI 젠뮤즈 P1은 지상 기준점(GCP, 수평 3cm/수직 5cm)없이도 정확도가 높으며, 1회 비행으로 3k㎡지역을 커버한다. 

기계식 셔터, 새로운 ‘타임싱크 2.0(TimeSynce 2.0)’ 시스템 탑재로 마이크로초 수준에 모듈 간 시간 동기화가 가능해져, 실시간 위치와 방향 보정 기술이 포함된 센티미터급 정확도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스마트 경사 촬영(Smart ObliqueCapture)’은 멀티 센서 경사 카메라와 같이 작동하고 매핑 지역 가장자리에서 재구성에 필요한 사진만 촬영하는 등 효율성이 극대화됐다.

DJI 젠뮤즈 P1 사용 시 독자적인 기능으로 더 빠르게 작업할 수 있어 사진 측량 전문가에게 더 유용하다.  2D 정사모자이크, 센티미터급 정확도의 3D 모델을 위한 경사 이미지를 필요로 하는 복잡한 임무 수행도 할 수 있다. 또 정교한 질감, 구조, 기능까지 되살린 안전거리 내에서 수직 또는 경사면의 초고해상도 이미지 데이터 수집으로 더 상세한 재건, 지질 조사, 유산지구 보존, 이수공학 등의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DJI 테라를 사용해 지리 정보를 수집하는 실시간 매핑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DJI 젠뮤즈 L1과 P1은 전 세계 공식 DJI 기업 솔루션 딜러를 통해 사전 주문할 수 있다. 2021년상반기에 배송을 진행 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및 구매 정보는 현지DJI 기업 솔루션 파트너에게 확인할 수 있다.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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