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아바타 후속편의 촬영세트와 콘셉트 아트는 얼마전 공개된 바 있다. 이번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 현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흘렸다. ‘아바타2’와 ‘아바타3’의 실사 촬영은 거의 끝나가고 있다.
카메론은 ‘2020 오스트리아 월드서밋(World Summit)’ 행사의 환경 회담을 앞두고 이루어진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영상 통화에서 “우리는 지금 뉴질랜드에서 촬영중이다. 나머지 실사 부분을 찍고 있고 전체 분량의 10% 정도가 남았다. ‘아바타2’는 100% 완성됐고 ‘아바타3’는 95% 정도 완성됐다”고 말했다.
카메론은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확산이 촬영을 지연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가 모두를 가격했듯이 우리에게도 그랬다. 무려 제작기간의 넉달 반을 날렸다. 그 결과로 개봉이 1년 늦춰져 2022년 12월로 잡혔다.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1년을 더 써야하는 것은 아니다. 아바타2를 개봉하는 날, 아바타3의 마무리 작업을 착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바타2에서는 전작 제이크 설리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 샘 워싱턴(Sam Worthington)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 외에도 조 살다나(Zoe Saldana)와 지오바니 리비시(Giovanni Ribisi), 시고니 위버(Sigourney Weaver)도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아바타2는 애초 출시일보다 1년 뒤인 2022년 12월 16일로 개봉 예정일이 잡혀있다. 아바타3는 2023년 12월에서 2024년 12월로 늦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