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글로벌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 벤큐는 24일 자사 전자칠판에 원격 화상 서비스 업체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 화상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벤큐는 줌과 협력을 통해 ‘화상 회의를 통한 시각적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솔루션 제공에 더욱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줌은 가장 널리 쓰이는 화상 솔루션 중 하나다.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IGAworks)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준 줌의 7월 월간 순 이용자수(MAU)는 133만 명에 달했다. 벤큐 전자칠판은 줌을 지원하면서 비대면 수업이나 화상회의에서의 활용이 더욱 간편해졌다. 무선 화면 공유 기능과 콘텐츠 공동 작업 기능을 활용해 더욱 쉽게 상호 작용이 가능한 화상 회의와 화상 수업이 가능해졌다.
벤큐 코퍼레이션 콘웨이 리(Conway Lee)대표는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에 따른 기업들과교육 시설이 직면한 위기를 공감하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되고 있는 화상 솔루션 중 하나인 줌을 지원함으로써, 벤큐 전자칠판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더 효과적으로 원격소통과 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줌룸,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 제프 스미스(JeffSmith)대표는 “벤큐와 같이 신기술을 선도하는 브랜드와의 협력은 세계에 높은 품질의 시각적 소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우리 철학의 핵심과제”라며, “벤큐와 함께, 우리는 기업과 개인이 오늘날 겪고 있는 힘든 도전을 극복하고, 내일의 성공에 함께 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벤큐 전자칠판은 4K UHD(3840x2160) 해상도에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이지라이트(EZwrite) 클라우드 화이트보드, 시력 보호 기능을 지원하며, 항균스크린을 탑재했다. 지난 4월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참석한 고색고등학교 온라인 개학식에서 사용되기도 했다.